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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는 손질된 장어를 바로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몇 곳이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중부수산과 20-30분은 가야하지만 수안보에 있는 송계수산, 어느 곳에서 장어를 구입할까 고민을 하다 초벌구이를 해주는 송계수산을 선택했습니다.

충주에서 30분 정도 달려 도착한 송계수산.
송계계곡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 대충 위치가 어디인지 아실 듯합니다. 
그래서 이름이 송계수산인가 봅니다.

 

송계수산을 방문하기 전에는 미리 연락을 하는 것을 꼭 추천합니다.
특히 초벌구이한 장어나 완전히 구은 장어를 구입할려는 분들은 최소 한 시간전에 예약을 해야 좋을 듯 합니다.

 

1kg 기준으로 손질이 끝난 장어가 35,000원이며 초벌 구이를 한 장어는 38,000 원입니다.
구입은 손질 장어로 하였습니다.

기다렸다가 바로 가지고 온 손질 장어 3kg, 양이 상당합니다.
모든 장어의 크기가 일정하지는 않습니다.
큰 놈도 있고 작은 놈도 있어서 초벌 상태가 다를 수가 있는 것은 구울 때 유의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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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계수산 장어

 

일단 맛 있습니다. ^^
생강을 비롯해 곁들일 찬을 직접 준비해야 하는 단점은 있습니다만 1kg면 두 명이 충분한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3kg를 다섯 명이 먹었는데 한 마리 반 정도가 남네요.

다만 역시 장어는 처음부터 끝까지 기름기를 뺄 수 있는 형태로 구워야 하나 봅니다.
초벌한 장어를 후라이팬에 마저 구웠는데, 중반 이후부터는 상당히 느낌함이 올라오네요.
기름을 뺄 수 있는 팬이나 아니면 에어 프라이어를 활용해야 할 듯 합니다.

 

만약 충주나 괴산 등 인근 캠핑장을 이용하게 된다면 꼭 송계수산 장어를 구입해서 구워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캠핑음식으로 최고일 듯 하네요.

 

송계수산은 보통 오후 5시까지 영업을 하는 듯 하니 그 전에 픽업을 하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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