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을 정말 안먹습니다.
그나마 먹는 것이 참깨라면 작은 사이즈의 컵라면입니다.
그것도 집에서 소주한잔 할 때, 국물요리가 필요할 때 참깨라면을 먹습니다.
김수미 선생님의 광고로 컵라면을 먹지 않음에도 알고 있는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동네 롯데마트에 갔더니 하나에 990원에 판매를 하고 있길래 하나 구입해 왔습니다.
신라면 블랙은 올 해 해외에서 인기가 급상승한 라면이라고 합니다.
신라면 블랙은 한번 끓여 먹어보았는데, 이렇게 구입한 것을 보면 TV 광고가 효과가 있긴 하나 봅니다. ^^
뚜껑을 열어보니 치즈덩어리 같은게 보입니다
치즈는 아니고 저게 두부입니다.
스프를 들어내서 안을 보니 말린 김치도 제법 보입니다.
끓은 물을 넣고 4분 기다려 먹어보았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는 게 더 맛있다는 말이 있던데, 하던 대로 그냥 끓은 물 넣고 기다려 보았습니다.
일단 들어있는 두부의 식감은 두부 같지는 않습니다.
순두부에 더 가깝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두부 맛이 나기는 합니다.
라면의 부족한 단백질을 조금이나마 저 두부가 커버해 줄 듯 하네요.
그리고 김치가 제법 들어있습니다.
김치사발면을 먹으면서 도대체 어디에 김치가 있는거야? 라는 느낌이 아닌 먹기에 괜챦을 정도로 김치가 들어있습니다.
신라면 블랙은 노년층이 좋아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 어머니와 나누어 먹었는데..
어머니의 반응은 제법 좋습니다.
약간 시큼한 맛이 똠양꿍에서 나는 시큼한 맛과 비슷한데, 국물이 시원하다고 하시면서 좋아하십니다.
컵라면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여서 딱히 집에 쟁겨놓고 먹지는 않을 것입니다만
만약 컵라면을 꼭 먹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이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를 선택해도 될 듯 합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컵라면 답지 않게 면발도 부드럽게 넘어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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