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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새로운 경차 캐스퍼의 온라인 사전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광주의 상생 일자리 첫 모델인 광주 글로벌 모터스에서 생산을 하고 대리점, 즉 딜러를 통하지 않고 온라인 판매가 진행한다고 하여 조금이나마 낮은 가격대를 기대해보았습니다만 역시나 캐스퍼의 가격은 그렇지 않은 듯 보입니다.

캐스퍼의 시작 판매가는 오늘 쏟아지고 있는 기사의 제목에 노출되는 것과 같이 1385만 원입니다.
캐스퍼의 트림별 옵션을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캐스퍼 스마트 트림

 

캐스퍼의 가장 낮은 트림은 스마트로 1385만 원입니다만 옵션을 살펴보면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트림입니다.
일단 캐스퍼에 기본 탑재되는 7개의 에어백 중에서 앞좌석 센터 사이드 커튼은 칭찬을 해야 할 듯합니다.
운전석과 보조석 가운데에 터지는 에어백은 다른 경차에도 도입이 필요할 듯합니다.

 

그 외에 기본적인 안전 기술은 들어가 있습니다.
자전가 탑승자까지 인식하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하이빔 보조, 운저자 주의 경고 그리고 전방 차량 출발 알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알림이나 경고 수준이 아닌 보조 기능이 들어간 것은 좋습니다.
물론 요즘 현대, 기아차의 안전장치들이 보조 기능이 기본이기는 합니다만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경고하는 수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보조적인 개입을 한다는 것은 차이가 상당합니다.

 

그런데 밴 모델도 아닌데 스피커가 2개인 점과 리어 와이퍼가 포함이 안된 점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SUV라고 홍보를 하고 있는 캐스퍼, 비 오는 날 리어 와이퍼가 없으면 뒷유리는 보지 말라는 것인지.. 이런 기본적인 옵션은 시작 트림에 꼭 넣어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애프터 마켓에서 리어 와이퍼 장착은 쉽지 않을 듯한데...

 

그리고 캐스퍼의 홍보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실내 공간 활용을 위한 2열 폴딩 및 슬라이딩은 이 스마트 트림에서는 아예 선택이 불가능합니다.

 

스마트 트림은 거의 구매하는 사람이 없을 듯하며 그냥 낮은 시작가를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 놓은 듯합니다.
업무용 차량으로는 판매가 되겠지만..

 

캐스퍼의 모던 트림

 

1590만 원의 캐스퍼의 모던 트림, 모던 트림부터는 옵션이 제법 들어가 있습니다.
가죽시트, 열선 시트, 가죽 핸들(열선 포함), 은근히 편한 운전석 시트 암레스트, 운전석 통풍 시트까지 운전자 편의 장치가 상당수 들어가며 2열의 5:5 폴딩이 가능해지며 2열의 헤드레스트가 분리됩니다.

 

버튼시동 스마트키가 제공되니 원격 시동도 지원하고 리어 와이퍼와 스피커가 드디어 4개가 됩니다.
운전석 오토다운 파워 윈도우라고만 표기가 된 것을 보니 내려가는 것만 자동이네요.
올라가는 것까지 자동으로 넣어줘도 될 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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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트림은 선택할 수 있는 선택 옵션이 상당수 늘어납니다.

 

우선 안전장치인 스마트 센스를 70만 원에 선택이 가능한데, 오토 홀드 기능이 없는 관계로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은 빠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들어가네요. 그래도 교차로에서의 전방 충돌 방지 보조와 후측방 관련 충돌방지 보조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내비는 143만 원의 추가 비용이 필요한데, 적지 않은 금액이라 고민을 좀 될 듯한데, 이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 옵션에 내비 외에 풀오토 에어컨, 하이패스 시스템, D&N 룸미러, 6개의 스피커까지 묶어 두었습니다.

후방모니터와 내비를 묶은 것은 당연한 듯 보이는데, 하이패스와 6개의 스피커는 왜 여기에 묶어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이패스의 경우 예전 룸미러 타입의 하이패스로 보이는데...
물론 풀오토 에어컨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 것도 이해가 안 됩니다.

 

40만 원의 컴포트 옵션을 선택하면 1열 풀 폴딩, 2열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이 가능해집니다.
꼭 선택을 해야 하는 옵션으로 보입니다. 이 옵션을 스마트 트림에 넣어주었으면 정말 칭찬할 텐데..

 

그 외에 외형 디자인 및 휠을 위한 선택 옵션이 있는데, 이것도 좀 고민이 될 듯합니다.
루프랙이 40만 원의 디자인 플러스 선택 옵션에 포함이 되어 있네요, SUV 라더니 그냥 좀 넣어주지...

 

모던 트림으로 가장 저렴하게 맞추기 위해 스마트센스 I과 컴포트 옵션만 추가를 해도 1700만 원이 됩니다.

캐스퍼 인스퍼레이션 트림

 

캐스퍼의 가장 높은 트림으로 1870만 원입니다.

거의 모든 옵션들이 들어가 있으며 하위 트림에서 선택이 불가능한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가 포함된 것이 눈에 뜹니다.

 

안전장치부터 루프랙 등 인스퍼레이션 트림만 구입을 하면 불만 없는 선택이 되게끔 설정이 되어 있네요. ^^

 

결국 캐스퍼는 1870만 원

 

모던 트림에 어정쩡하게 선택 옵션 넣어도 1700만 원이 되기에 터보 엔진과 선루프를 제외하고 모든 옵션이 포함된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구입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870만 원이면 아반떼 AD의 경우 제법 옵션을 넣을 수 있었던 가격이고, 아반떼 CN7의 경우 시작 트림에 해당하는 가격입니다.
국내에는 소형차 액센트가 단종이 되었기에 캐스퍼가 소형차의 위치를 그대로 가져갔네요.

 

그래도 캐스퍼 인기를 끌 듯합니다.
대체 차종도 없고 경차의 세제혜택 그리고 디자인이나 옵션을 보면 경쟁할 차가 없네요.
스파크가 단종이 되면 한국 GM도 경차 CUV를 출시한다고 하던데, 이 차도 가격이 비슷할 듯합니다.

 

근데 온라인으로 구입을 하면 기존 딜러들이 해주던 서비스들은 어떻게 제공이 되는 건가요?

틴팅과 블랙박스는 쿠폰으로 지원이 될까요?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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