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ve에 HBO 드라마가 올라오기 시작한 이후 왓치맨에 이어 두번째로 본 미드가 바로 빅 리틀 라이즈 입니다. 현재 Wavve에는 시즌 2까지 올라와 있고, 시즌 3은 아직 제작이 안되었다고 합니다.
눈에 띄는 배우들이 보여서 보기 시작한 빅 리틀 라이즈. 우선 출연하는 배우들을 보고 놀랍니다. 어떻게 여기에 다 모여 있지? 보통 미드에 한 두명 정도 영화로 유명한 배우들이 나올까 말까 하는데... 빅 리틀 라이즈는 이름을 알고 있는 3명의 배우들이 초반부터 나옵니다.
이 삼인방을 제외하고도 상당히 익숙한 배우들이 출연을 합니다. 도대체 무슨 드라마이기에 이렇게 배우들이 출연을 했을까 하는 의문에서 계속 보았습니다.
만약에 유명한 배우들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더라면 빅 리틀 라이즈를 보지는 않았을 듯 합니다. 상당히 여성에 초점에 맞추어진 드라마 입니다. 남자 배우들과 아역 배우들이 나오는 씬이 적지는 않습니다만 비중이 높다고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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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마다 특색이 있으며 그 가정에는 숨겨진 이야기들이 존재하며 있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감정 묘사가 잘 되어 있는데, 배우들의 연기가 이런 감정을 묘사하는데 큰 역할은 하고 있습니다만 스토리 자체가 탄탄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초반에는 별 재미를 느끼지 못 해 그만 볼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만, 뒤로 갈수록 다음 에피소드를 기다리게 합니다. 이곳 저곳, 터질 것들이 많은데.. 점점 곪아 가는데 언제 터지나 하는 조바심과 어떻게 다음 이야기로 이어질까 하는 궁금증 들이 이어지다가 시즌 1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결국 펑 하고 터지면서 마무리가 됩니다.
빅 리틀 라이즈 시즌 1
빅 리틀 라이즈는 보면서 흐믓함을 느끼거나 가족애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드라마는 아닙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엄마들의 이야기입니다.
밉상 캐릭터도 있고, 각 캐릭터마다 특색이 있어 참 조화를 이루기 힘든 모습도 보여줍니다만 이 부분이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씩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해변과 바다, 그리고 정말 딱 어울리는 OST도 이 드라마의 또 다른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