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먹인 대패 삼겹살에 이어 이번에는 보리먹인 돼지 목살 입니다. 역시 쿠팡 로켓프레시로 주문한 모아미트의 캐나다산 돼지고기 입니다.
새벽에 바로 배송을 받자 마자 찍은 보리먹인 돼지 목살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몇 일 냉장고에 두었다가 구워먹기 위해 꺼내서 찍은 사진입니다. 유통기한이 1월 18일로 아직 4일이나 더 남아 있습니다만 두 사진을 비교하면 목살의 색깔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일 맛있게 먹을려면 배송을 받고 빠른 시간내에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름기가 아주 적은 목살은 아닙니다. 이 정도 지방층이 있으면 굽는 입장에서는 아주 좋고 먹기에도 퍽퍽하지 않고 좋습니다.
그릴팬을 제법 달군 이후 그냥 올려 놓고 한참 다른 일을 하다가 와서 뒤집고.. 굽기가 정말 편합니다. 기름기가 적은 편이 아니기에 이 기름 덕에 쉽게 타지 않습니다.
저번 보리먹인 대패삼겹살에도 언급을 했습니다만 확실히 사료만 먹인 돼지는 아닌 듯 합니다. 즉 구울 때에 살짝 냄새가 납니다.
쿠팡의 후기를 보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는데, 구울 때에는 냄새가 납니다. 단 먹을 때에는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굽는 사람은 냄새를 맡지만 먹는 사람은 냄새를 못 맡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두꺼웠으면 구이용으로 더 좋을 것 같은데, 더 두꺼우면 굽는 스킬이 필요하기는 할 것입니다만 식감에는 더 좋을 듯 합니다. 양념을 하거나 찌게에 넣는 것을 고려하면 이 정도의 두께가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보리먹인 돼지 목살, 1kg에 16,400원으로 수입산인 것을 생각하면 살짝 높은 가격입니다만 만족도는 아주 좋습니다. 품절이 자주 되는 편이니 이 점 유의해서 구입하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