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DC 유니버스 영화 히어로 중에서 가장 잘 제작이 된 것이 원더우먼이 아닐까 합니다. 처음 갤 가돗이 원더우먼으로 캐스팅 되었을때만해도 너무 원더우먼에 어울리지 않는 체형이라는 질타를 받았습니다만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에서의 그 강렬한 액션으로 등장한 원더우먼은 정말 요즘 부르는 센언니 캐릭터의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마블에서 캡틴 마블을 선봉장으로 여성 히어로들을 내세우는 듯 합니다만 역시 원더우먼에는 안될 듯 합니다.
원더우먼 1984,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계속 개봉이 미루어지다가 결국 HBO Max로 공개하는 것을 결정을 하였네요.
몇일 전에 발표된 디즈니 플러스의 놀라운 성장에 대한 것에 HBO Max가 한껏 자극을 받은 듯 합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저스티스 리그를 HBO Max에 공개하면서 회원 모집의 시작점으로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이 첫 걸음을 원더우먼 1984가 하게 되었습니다.
HBO Max가 서비스를 하지 않는 지역은 12월 16일에 극장 개봉을 한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 그나마 극장 관람이 아직까지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은 만큼, 극장 관계자들은 환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유럽과 미국의 극장 관계자들은 실의에 빠질 듯 합니다.
원더우먼 1984의 내용은 크게 문제가 없을 듯 하며, 액션 역시도 좋을 듯 합니다. 극장 개봉이 아니여서 정확한 흥행성적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HBO Max는 신규가입자를 폭발적으로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 하네요. 국내에서 개봉을 하면 자동차극장을 참깨와 함께 가는 것을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쿠아맨과 대립하는, 아마존과 아틀란티스의 전쟁이 다루어지는 플래시 포인트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DC에 그런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원더우먼은 여성 히어로라는 이유로 코믹스에서 약간은 소외를 받은 히어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코믹스에서 이런 점을 영화에서 만회하기를 기대합니다. 갤 가돗이 나이 더 들기 전에 계속 시리즈나 여타 DC 유니버스 영화에 자주 출연했으면 좋겠네요. 원더우먼, 슈퍼맨 그리고 배트맨이 살아야 DC 유니버스 영화가 마블에게 빼앗긴 인기를 다시 가져올 것 같으니깐요.
원더우먼 1984와 잭 스나이더 감독의 저스티스 리그 그리고 그 뒤를 플래시가 성공을 해주면 DC 영화도 괜챦아 질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