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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을 맞이하여 다시 방문한 충주 무학시장.
이 주차장은 무학시장 주차장으로 검색하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비가 많이 온 다음 날이라서 그런가 장날인데 지난 번에 비해 한산합니다.
청국장을 더 구입할려고 했는데, 청국장을 판매하던 할머님이 안나오셨네요 ㅠㅠ

한산한 틈을 노려 시장내에 가장 많은 손님이 있던 미소식당을 방문하였습니다.

오후 3시가 다되는 어정쩡한 시간대로 손님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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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테이블(?)이 있는 건너편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안쪽으로는 이렇게 좌식테이블도 있습니다.

8개의 찬, 된장찌개, 계란찜 그리고 쌀과 섞인 보리밥이 나왔습니다.
보리밥집이라 쌀은 없을 줄 예상했었는데, 이렇게 섞인 것도 좋은 듯 합니다.

시장 내에는 한식부페를 비롯하여 보리밥집이 상당히 많습니다.
4,000원 보리밥집도 보이던데, 다음에 한번 다녀올까 합니다.

미소식당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이 계란찜이 아닐까 합니다.
보통 계란후라이가 나오는데, 미소식당의 계란찜은 아주 좋았습니다.

된장찌개는 역시 집된장으로 끓인 찌개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좀 짠게 아쉬웠습니다.
조금만 덜 짰으면 된장찌개를 다 비울 수 있을 듯 한데.. 

미소식당에서 나오는 8개의 찬은 매번 바뀔 겁니다.
신기한 건 둘이서 먹는데 나온 찬의 양이 딱 적당했다는 것입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찬을 반으로 나누어서 넣고 비벼먹으면 되었습니다.

 

미소식당의 5000원 보리밥은

오천원이라는 가격으로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을 듯 합니다.

그럼에도 보리비빔밥만 생각을 해보면 서울 광장시장의 보리밤집들이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계란후라이와 계란찜, 된장국과 된장찌개의 차이를 생각하면 미소식당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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