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근처의 유명한 계곡들은 거의 국립공원에 속해 있습니다.
국립공원에서는 취사 금지, 그리고 반려동물 역시도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참깨와 할 수 없었던 월악산 국립공원의 송계계곡을 지인들과 함께 살짝 방문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하루 월악산 수궁펜션에 한끼 식사를 하면서 계곡 물에 담을 담구고 왔습니다.
수궁펜션의 위치는 월악산의 끝자락입니다.
그런데 이 계곡이 송계계곡에 속하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송계계곡이라고 알고 갔으나 지도를 보면 다른 쪽인 듯 합니다.
도착한 수궁펜션, 바로 계곡 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기에 평상자리도 부탁을 드렸습니다.
이미 몇 팀이 식사를 하고 계시네요.
이 날 준비된 자리는 이 곳이였습니다.
평상 비용이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고 식사만 하면 계곡 근처의 평상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계곡 물에 일단 발을 담구고 더위를 한 템포 식힌 이후 돌아본 수궁펜션
과하지 않은 백숙이 좋았습니다.
주문한 것은 닭백숙입니다.
백숙과 함께 제공된 찬들을 위와 같습니다.
물 사진을 많이 찍었네요.
물이 깨끗하고 차가워서 오래 물놀이를 못 합니다. 계곡 답네요
수심이 허리가까이 오는 곳도 있는데, 역시 오래 버티지 못 합니다.
계곡 물도 차갑지만 근처가 선선해서 더위를 느낄 틈이 없습니다.
오후 2시, 약간은 늦은 시간에 도착하지도 했지만 물이 상당히 차가워서 그런가 7월 30일의 무더위가 절정을 다해가는 기간임에도 다른 팀들이 모두 일찍 철수를 한 덕에 상당히 여유롭게 놀다가 나왔습니다.
수궁펜션의 계곡, 한 끼 식사도 하면서 무더위를 피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곳입니다.
다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팀이라면 아이들이 오랜 시간 물놀이를 하기에는 수온이 너무 찬 듯 하네요.
물이 깨끗해 밤에 손전등 들고 돌 뒤집어가며 가재 잡아도 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