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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외곽을 돌아다니다 보면 송어횟집들이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1급수 맑은 물로 키우는 송어 양식장이 많은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송어회를 어디에서 먹을까 하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63회에 나온 들림횟집을 선택하게 됩니다.

들림횟집의 위치는 상당히 애매합니다.
이 평상 자리와 횟집 건물 사이에 도로가 있는데, 이 도로가 생기기 전에 들림횟집이 먼저 자리를 잡은 것 인지, 도로가 있는데 이렇게 평상자리를 만든 것인지..

주문한 것은 송어회 2kg 입니다.
송어회 1kg에 26,000원. 주문은 1.5kg 부터 가능합니다.

송어회를 주문하면 매운탕은 기본적으로 제공이 됩니다.

들림횟집의 이 좌식테이블은 이렇게 물가에 앉은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도로가 있는데, 심지어 이 도로로 버스도 다닙니다. ^^

충주호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달천이라고 부르는게 맞을 듯 합니다.

낮에는 좋은데 해가 지기 시작하면 벌레가 좀 있을 듯 합니다.
가을에 오면 상당히 좋은 풍경을 보여줄 듯 합니다.

식탁 의자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 안쪽으로도 방이 몇 개 있었습니다.

금방 나온 송어회, 정갈하게 썰어서 나온 스타일은 아닙니다.
송어회는 보통 비벼서 먹으니 정갈하게 나올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송어회와 함께 나온 기본 상입니다.

들림횟집에서 직접 담그는 고추장 베이스의 비빔장과 마늘기름장과 콩가루가 나옵니다.

송어회와 다르게 야채는 상당히 정갈하게 세팅이 되어 나왔습니다.

송어회만 먹어보니 역시 흙맛이 씁쓸하게 올라옵니다.
알려주신 대로 회에 비빔장과 마늘기름장, 약간의 와사비 그리고 콩가루를 넣고 무침을 하듯이 잘 비빈 이후에 야채를 넣고 먹었습니다.

양배추 샐러드도 나오는데, 왜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함께 나온 찬들도 모두 들림횟집에서 직접 한 것이라고 하네요.

매운탕은 이야기를 하면 다 끓인 상태로 나옵니다.
이 매운탕이 상당히 맛있습니다.
수제비도 두툼한게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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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들림횟집 후기

 

사실 송어 자체의 맛은 충주에 있는 다른 송어횟집들과 같을 것입니다.
차이는 바로 비빔장과 매운탕이 아닐까 합니다.
이 날 먹어본 매운탕을 생각하면 송어회가 아닌 민물매운탕을 먹기 위해 방문을 해도 좋을 듯 합니다.

47년된 식당 들림횟집, 직접 담근 고추장을 3년 묵혀서 이용한다고 합니다.

비빔장과 매운탕을 생각하면 들림횟집을 방문할 이유는 충분할 듯 합니다.

 

아 그리고 이렇게 송어회를 비벼먹으면 흙냄새는 맡을 수가 없습니다. ^^
처음 드시는 분들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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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는 손질된 장어를 바로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몇 곳이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중부수산과 20-30분은 가야하지만 수안보에 있는 송계수산, 어느 곳에서 장어를 구입할까 고민을 하다 초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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