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로 이사를 온 이후 주위에 많은 계곡이 있어 한 여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강아지와 함께 할 수 없는 국립공원에 위치한 계곡들이였습니다.
그나마 찾아보다 강아지와 쌍곡계곡의 한 곳에 간 듯한 포스팅을 보고 괴산의 쌍곡계곡으로 출발을 해보았습니다.
결론은 쌍곡계곡 역시 속리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기에 강아지와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속리산 국립공원 표시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국립공원에서의 유의사항 안내나 여기저기 보이며, 반려동물 동반 불가라는 문구가 들어옵니다.
결국 차로 돌고 돌다가 유명한 소금강휴게소에 들렸습니다.
평일 낮에 방문한 소금강 휴게소 한산합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주차비용을 별도로 청구(시간당 3천원)하는 듯 합니다. 식사를 하거나 휴게소를 이용하면 일정 시간 주차가 가능한 듯 한데.. 평일이라 신경안쓰고 둘러보았습니다.
소금강휴게소가 인기가 좋은 이유 한 가지는 바로 뒤에 절벽이 아닐까 합니다.
금강산의 일부를 옮겨 놓은 듯 하여 소금강이라고 부른다는데, 정말 한참 절벽을 보게 됩니다.
사진 촬영을 위해 방문하는 분들도 제법 있으실 듯 합니다.
잠시 참깨는 차에 두고 소금강 휴게소 옆의 물가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그렇게 상류가 아닌데도 상당히 깨끗하고 차갑습니다. 국립공원은 국립공원인가 봅니다.
소금강 휴게소가 인기 있는 2번째 이유가 이 곳이 아닐까 합니다.
괴산 쌍곡계곡 내에 위치한 소금강 휴게소 주말에는 많은 방문객으로 정신이 없다고 합니다. 매점 직원분한테 문의를 해보았는데 물가에는 역시 반려동물 출입이 안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주말에 많은 방문객에, 일일히 체크를 하지 않기에 강아지를 데리고 물가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있다고는 하는데 유의하셔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