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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고양이 밥에 대한 사연.
2016년도에 이 이야기를 영화화한 내 어깨위의 고양이 밥을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보았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보았었는데..

 

2020년에 후속편인 내 어깨위의 고양이 밥2가 개봉된 것을 확인했고 곧 넷플릭스에 올라올 것으로 기대를 했었는데, 왠걸 웨이브에 등록이 되었습니다.
웨이브에 내 어깨위의 고양이 밥2가 등록되다니.. 흥분과 기대를 가뜩 머금고 보았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내 어깨위의 고양이 밥2는 해외에서 아마존이 판권을 구입해 버렸다고 합니다.
이러니 넷플릭스에 올라오지 않았던 것이였습니다.
웨이브가 아마존을 통해 구입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국내 스트리밍 판권을 구입한 듯 하네요.

웨이브 간만에 칭찬해야 겠습니다. ^^

 

내 어깨위의 고양이 밥2

 

내 어깨위의 고양이 밥2의 원제는 A Christmas gift from BOB 입니다.
1편의 인기를 업고 제작된 2편인데 역시나... 고양이 밥을 만날 수 있어 좋기는 합니다만 내용이 좀 그렇습니다.
1편이 실제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놓아 상당히 자연스러우면서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던 반면 2편은 뭐라 할까 좀 인위적인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그럼에도 훈훈합니다.
강아지나 고양이가 나오는 영화는 왜 이리 훈훈잔지... 몰겠네요.
이걸 노리고 제작을 했겠습니다만 확실히 2편은 떨어집니다.

 

고양이 밥의 유작

 

내 어깨위의 고양이 밥2를 유심히 보면 같은 무늬에 같은 털 색이지만 고양이가 살짝 살짝 다릅니다.
어깨위에 올라갔을 때, 버스킹을 할 때에는 밥이 직접 연기를 했다고 하며 그 외의 장면들은 대역 고양이들이 연기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이 부분이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무언가 퉁명스러운 얼굴이 고양이 밥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으니깐요.

 

고양이 밥은 2020년 6월에 교통사고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합니다.
14살 이였다고 하네요.
내 어깨위의 고양이 밥2가 유작이 되었습니다.

 

실제 밥과 함께 한 제임스 보웬은 이 영화가 정말 선물로 남을 듯 하네요.

생각하지도 않은 반려동물의 떠남이 어떨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반려동물을 만나는 것은 정말 연이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내 어깨위의 고양이 밥2는 1편에 비해 부족한 영화입니다만 그래도 추천합니다.
웨이브에 등록이 되었으니 웨이브에 가입 중이라면 꼭 놓치지 말고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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