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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아버지는 산을 움직인다를 선택한 이유는 영화 제목 때문입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제목에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지 궁금해서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영화 영문 제목은 The Father Who Moves Mountains로 그래도 직역을 하면 '산을 움직인 아버지' 입니다만 아버지는 산을 움직인다로 넷플릭스에서 번역을 했네요.

 

아들이 눈 덮인 산에서 실종됐다. 하늘이 무너지는 소식에 직접 산으로 향하는 전직 정보 요원 아버지. 아들을 찾기 위해서라면 못할 것도, 두려울 것도 없다. 단, 포기만은 금물이다.

 

넷플릭스 설명에는 위와 같이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아들이 산에서 실종이 되었고 전직 정보 요원 아버지가 아들을 찾는 내용으로 영화에서 많이 다룬 소재, 즉 자식에게 문제가 생기면 전직 OOO 였던 아버지가 문제를 해결하는 활약상을 그린 영화로 예상을 했었습니다만 그거와는 좀 먼 내용이네요.

다른 부분은 다 제외하고 영화 아버지는 산을 움직인다에서는 멋진 설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설경을 위해 겨울에만 촬영을 했다고 하며 무려 3번의 겨울에 걸쳐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즉 3년동안 촬영한 영화라고 합니다.

 

산악구조대가 아들을 찾기를 기다리는 가족.
이후부터 상당히 긴박하게 전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되는데, 역시나 기대에 맞지 않은 전개가 이어집니다.
빠른 템포의 구조작업이 중심이 아닌 아들을 찾기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아버지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 영화입니다.
산악 구조 영화라고 생각을 하고 보면 상당히 지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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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중간에 전직 정부 요원인 것을 활용하여 첨단장비를 활용해 찾기 시작하면서 다시한번 기대를 넣어줍니다만 역시 긴박함이나 스피드한 전개와는 거리가 멉니다.

그럼에도 영화 아버지는 산을 움직인다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느리게 진행되는 느낌이 들기는 했습니다만 배우들의 연기도 이 영화를 뒷받침 해주고 있습니다.

 

겨울 눈 덮힌 산에서 긴박하고 아슬아슬한 산악 구조 영화로 초점을 주고 본다면 이 영화는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들을 찾기위해 무엇이라도 해보려는 아버지의 모습에 초점을 두고 본다면 좋은 영화라고 생각이 되네요.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의 생각과 행동에는 충분히 공감이 가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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