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Day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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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참깨는 이제 외출을 반기지 않습니다.
참깨는 추운 걸 정말 싫어합니다.
한 겨울에 혼자 떠돌아 다닌 기억 때문에 추위가 자신을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이렇게 거실에서 햇볕이 들어오는 곳에서 하루 종일 햇볕은 만끽합니다.

가뜩이나 추워지면 지방을 축적하기 위해 강아지들의 식욕이 늘어난다는데.. 참깨의 체중이 제법 늘어나는 기간이 바로 이 겨울입니다.

 

모처럼 날씨가 따듯해졌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또 외출이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2일만에 미세먼지가 좋아진 것을 확인하고 참깨와 집 밖을 나섭니다.

이렇게 안나오다가 나오면 집 근처의 냄새를 맡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외부 기온은 18도, 참깨가 딱 좋아하는 날씨..
이 날은 참깨가 집에 들어가기를 좀 망설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방문한 곳은 집 근처의 분식집.

 

이 곳의 찐빵을 참깨는 정말 좋아합니다.
집 근처의 포장을 하는 식당들은 이미 기억하고 있는 참깨.
이 근처만 와도 이미 기분이 좋은 참깨, 똘망똘망한 눈을 보여줍니다.

 

참깨는 포장한 진빵을 가지고 집으로 오는 길은 그렇게 활기차게 걸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먹은 찐빵, 뭐 사실 특별하지 않은 유통되는 찐빵입니다.

참깨는 상당히 쪼금 빵 부위를 얻어먹지만 그래도 행복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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