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Daylife

반응형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홍대 유명 식당들이 점점 배달어플에 등록이 되기 시작합니다.

매번 줄을 서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식당들, 일찍 방문을 해도 입장하기 쉽지 않던 곳들이 배달어플에 등록이 되면 바로 주문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등록된 것을 보고 주문한 것은 바로 번산셴의 마라생선구이, 카오이입니다.

일명 맵찔이 이기에 "마라" 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주문을 하지 않는데, 이곳의 마라생선구이는 꼭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만큼 중국 현지에서 먹은 맛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곳이 번산셴입니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는데, 고기보다 생선을 선택했습니다. ^^

 

일단 음식 준비가 30분 정도 배달까지 생각하면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포장용기를 열어보니 온갖 향신료의 향이 가득합니다.

생선이 임연수 같아 보입니다.

임연수를 시즈닝 이후에 바짝 튀긴 것으로 보이는데, 그냥 이 튀긴 임연수만 먹어도 맛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튀긴 것도 정말 잘 튀긴 상태이고 시즈닝으로 인한 간도 잘 베어 들어있습니다.

생선 자체의 사이즈도 작지 않아 제법 살이 많으며 잘 튀겨진 만큼 껍질 부분도 아주 좋습니다.

생선 밑으로 이렇게 콩나물이 있었는데, 콩나물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만약 다음에 또 배달주문을 한다면 콩나물에 대한 부탁을 해볼까도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중국 당면, 당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정말 좋아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번산셴의 마라생선구이, 정말 다채로운 향과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향신료의 역할이 큰 만큼 과한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먹기에는 좋습니다.

생선 이외에 마늘, 콩나물, 당면 그리고 고수도 향이 잘 살아있습니다.

 

2인이 먹기에는 약간 적은 양인 듯 합니다.

사이드로 메뉴 하나 추가를 해야 둘이서 먹기에 적당할 듯 보입니다.

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함께 먹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맵기는 합니다만 큰 무리 없이 먹을 정도의 매움이였습니다.

 

한번씩 특이한 음식이 생각나면 괜챦을 요리로 생각이 됩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한번 주문을 해봐야겠습니다.

 

아마 번산셴은 코로나가 물러나거나 식당에서 손님을 받기 시작하면 배달어플에서는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전에 한번은 주문을 해야겠네요.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