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넷플릭스에 등록된 영화 더 길티 (The Guilty. 2021)의 후기입니다. 넷플릭스에 등록되기 전부터 기대를 하고 기다렸던 영화 더 길티. 이유는 딱 하나 배우 제이크 질렌할 때문입니다. 제이크 질렐할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는 못해도 평타는 쳐주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소개하고 있는 더 길티는 아래와 같습니다.
《더 길티》는 911 전화 신고 센터에서 어느 날 아침 전개된 사건을 다룬다. 걸려오는 전화를 교환 중이던 조 베일러 경관(제이크 질렌할)은 심각한 위험에 처한 누군가의 신고 전화를 받는다. 그리고 곧 수화기 너머의 상황이 단순 응급 상황이 아님을 깨닫고, 진실을 위한 추적을 시작한다.
영화 더 길티 추천? 비추천?
더 길티는 개인적으로는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정말 한정된 공간에 출연하는 배우도 극소수이지만 제이크 질렐할의 엄청난 연기를 볼 수 있으며, 극의 긴장감이 끝까지 유지가 됩니다. 다시한번 배우 제이크 질렐할를 인정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영화입니다. 제이크 질렐할의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영화로 보입니다만..
90분 동안 정말 우울하고 답답한 기분이 계속 몰아칩니다. 긴장감이 너무 계속 이어져서 그런 것인지, 제이크 질렐할의 연기가 너무 리얼해서 그런가, 911 전화 신고 센터의 그 어두운 분위기 부터 무언가 숨을 막히게 합니다. 너무 어두운 공간에 갖혀있는 느낌이 계속 들어 폐쇄공포증이 있나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여기에 전화 상으로 들려오는 여자의 목소리(배우 라일리 코프) 자체도 한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어두운 화면에 음성에 의지해서 상황을 상상하면서 봐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스토리와 만듦새를 보면 분명 추천해야 할 영화인지만, 이런 분위기와 느낌을 받은 것을 생각하면 추천하기가 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