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넷플릭스에 등록된 드라마 조용한 희망, 제목부터 추천이라고 적어보았습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그대로 TV에 등장시킨 넷플릭스의 전략이 잘 맞아 떨어진 듯 합니다.
벌써 조용한 희망은 로튼 토마토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예고편만 보면 조용한 희망의 출발점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요즘 상당히 많은 콘텐츠를 등록하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한글 예고편을 모두 등록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한글 예고편이 유튜브에 등록된 영화나 드라마는 일단 기대를 가져야 하는 듯 합니다.
예고편을 보면 조용한 희망의 시작 포인트를 알 수 있기에 이 부분도 생략을 하겠습니다. 스포 방지를 위해 줄거리도 생략을 합니다.
조용한 희망을 보면서 가장 푸근함을 느끼 때가 바로 이렇게 모녀가 나오는 신입니다.
특히 아역 배우에 너무나도 눈이 갑니다.
극중 매디 역을 맡은 Rylea Nevaeh Whittet, 아역배우인데 아직 개인정보는 찾을 수가 없네요. 그나마 인스타그램 계정 정도가 보입니다.
만약 넷플릭스에서 조용한 희망 시즌 2를 제작한다면 이 아역배우를 보기 위해 꼭 시청할 것 입니다. ^^
주인공 알렉스의 엄마, 조용한 희망을 보는 내내 저런 자유로운(?) 영혼이 어디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슬그머니 화도 치오르기도 하지만 웃음 뒤에 숨어있는 지난 이야기들이 보일 때에는 또 안타까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감정 기복이 심한 캐릭터를 맡아 가장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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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것은 실제로 모녀입니다. 주인공 알렉스의 엄마역을 맡은 앤디 맥다웰은 알렉스 역의 마가렛 퀄리의 친모입니다. 전혀 몰랐네요 ^^
알렉스의 엄마 외에 또 짜증을 유발시키는 알렉스의 남편 숀은 닉 로빈슨이 맡았습니다. 닉 로빈슨은 그동안 영화에서 깔끔한 역으로 자주 보았었는데, 조용한 희망에서는 정말 암유발자와 같은 역을 잘 소화한 것 같습니다.
조용한 희망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족의 모습을 담은 장면입니다.
조용한 희망 후기
조용한 희망은 총 10화로 구성되어 하루에 정주행하기는 쉽지 않은 구성입니다. 작가의 꿈을 가지고 있던 알렉스가 아이와 함께 새로운 삶을 위해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어 시즌 2도 충분히 제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소설 조용한 희망을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새로운 삶에 대한 내용이 후반부에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알렉스가 틈틈히 적은 노트의 내용이 좀 더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드는데, 원작에는 노트의 내용이 좀 더 수필형식으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되네요.
다만 아쉬운 점은 가족 관계로 인한 트러블에 좀 더 초점이 잡혀있는 것 같습니다. 사회적인 편견이라던가 복지 시스템에 대한 부분도 나오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분량을 좀 줄인 듯 합니다. 그리고 후반부에 마무리를 하기 위함인 것인지 좀 급격하게 일이 풀려나가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그럼에도 조용한 희망은 인기를 상당히 얻을 듯 합니다. 배우들의 연기, 기본 스토리도 탄탄하며 무엇보다 힘든 이 기간에 잘 어울리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무엇보다 많은 응원을 받을 내용 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이슨 청소기가 성능이 아주 좋은가 봅니다. 저 청소기 하나로 다 끝내버리는 듯 합니다. ^^